내용요약 금감원 홈페이지 내 '보이스피싱 지킴이'에서 확인 가능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 사기범 17명의 목소리를 공개하고 신고 포상금으로 최대 2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최소 4회 이상 신고당한 사기범으로 금감원과 업무 협약을 맺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공동으로 적발해 공개한 것이다.

금감원은 2016년부터 국과수와 함께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실제 목소리를 음성파일로 홈페이지에 등재해왔다. 사람의 음성 정보와 특징 등을 비교·분석해 1442개 목소리 자료를 축적했고, 현재까지 14명의 목소리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 17명을 추가로 발표한 것이다. 

금감원은 사기범 목소리를 듣고 신고해 실제 검거로 이어질 경우 최대 2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사기범 목소리는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내 ‘보이스피싱 지킴이’ (http://phishing-keeper.fss.or.kr)의 ‘그놈 목소리’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고 역시 같은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홈페이지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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