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솔이 기자] GS리테일·BGF리테일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16일 장 초반 급락했다. 

오전 9시 22분 현재 GS리테일은 전 거래일 대비 4100원(10.70%) 하락한 3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BGF리테일 또한 전일보다 1만9000원(10.58%) 내린 16만500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전원회의에서 2019년 최저임금을 8천350원으로 의결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최저임금 인상이 편의점 업계의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유통 채널이 편의점”이라며 “2014~2017년 연평균 점포 성장률이 14.5%였으나 올해는 6% 수준에 머물고 내년에도 인건비 부담으로 출점 수요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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