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상빈 기자] 충북에서 홀로 산에 간다고 집을 나선 40대 남성이 이틀째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16일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A(46) 씨는 지난 14일 오전 충북 영동 천태산에 간다고 집을 나선 뒤 소식이 끊겼다. A 씨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가족이 119에 미귀가 신고를 했다.

경찰의 CCTV 확인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옥천 마성산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이어 묘목센터 주변에서 휴대전화를 마지막으로 사용했다.

경찰 및 소방당국이 CCTV 영상을 바탕으로 119 구조대원을 마성산과 대성산 일대로 투입해 수색했지만, 끝내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실종 이틀째인 16일에도 A 씨를 찾기 위해 구조대원 60여 명을 대성산 및 장령산에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빈 기자 pkd@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