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김영광이 영화 ‘너의 결혼식’에서 ‘순정남’으로 변신했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다.

김영광은 극 중 고3 때 전학 온 승희에게 첫눈에 반한 이후 첫사랑이 끝사랑이라고 믿는 우연 역으로 분했다. 오직 첫사랑 승희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가가지만 때로는 서툴고 때로는 쿨하지 못한 우연 역을 맡은 김영광은 유쾌한 연기로 주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리얼한 ‘현실 남친’ 캐릭터를 완성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재수생, 대학생,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승희에게 직진하는 우연을 유쾌함과 코믹함, 진지함을 넘나드는 연기로 표현해낸 김영광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이석근 감독은 “김영광은 매 테이크마다 새로운 연기와 리액션을 보여줘서 항상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생동감 있는 연기로 김영광만이 연기할 수 있는 우연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평했다.

‘너의 결혼식’은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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