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보건복지 정책·대안제시 최선’
약사 4명…의사 신상진·윤일규 합류
여당 간사 기동민 의원…야당 간사 김명연·최도자·윤소하 의원

[한스경제=홍성익 기자] 제20대 후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에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63·충남 아산갑)이 16일 선출됐다.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국회는 이날 제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고 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가운데, 3선의 이 의원이 복지위원장으로 확정됐다.

보건복지위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해당 기관들의 소속, 기타기관들의 소관에 속하는 법률안, 예산안, 결산과 청원 등의 심사와 기타 법률에서 정하는 직무(국정감사 및 조사)를 행하는 상임위다.

이 위원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선출 직후 소감으로 "국민의 입장에서 보건복지정책의 속도와 내용 범위에서 조정 및 대안 제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978년 22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충남 금산군수를 거쳐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충남도청 행정부시장, 건양대 부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시민사회단체는 참여연대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경실련에서 회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2008년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충남 아산에서 출마해 18대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했으며 18대에서는 행정안전위원회, 19대에서는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20대 전반기 안전행정위원회에서 활약했다.

한편 보건복지위는 22명 중 여당이 10명, 자유한국당 8명, 바른미래당 2명,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당별 소속 의원과 간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오제세·김상희·김현미·전혜숙·남인순·기동민·정춘숙·윤일규·신동규·맹성규 의원 등 총 10명으로 전반기 위원장이었던 양승조 의원을 비롯해 인재근·권미혁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빠졌으며 새롭게 김현미·윤일규·신동규·맹성규 의원이 포함됐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기존의 간사인 김상훈 의원 외에 박인숙·강석진·성일종·송석준 의원이 빠지고 이명수·신상진·유재중·김세연 의원이 들어와 이명수·신상진·유재중·김세연·김명연·김순례·김승희·윤종필 의원 등 총 8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바른미래당의 경우 최도자 의원과 장정숙 의원으로 확정됐으며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은 정의당 윤소하 의원과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활동하게 된다.

한편 간사진의 경우 여당 측 간사에는 기동민 의원이 선정됐으며, 야당 측은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윤소하 의원 등이 간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의원 중 보건의료계 전문직능인 출신을 보면 약사에 김상희·전혜숙·김순례·김승희 의원, 의사에 윤일규·신상진 의원, 치과의사와 간호사에 각각 신동근 의원과 윤종필 의원 이 포진해 복지위에는 총 4명의 약사와 2명의 의사, 치과의사와 간호사가 1명씩 포함됐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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