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구단지수.

[한국스포츠경제=김주희 기자] 2018시즌 프로야구의 이변 중 하나는 디펜딩 챔피언 KIA의 부진이다. 전력 유출 없이 우승 멤버 그대로 새 시즌을 맞은 KIA는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전반기를 6위로 마쳤다.

KIA의 예상 밖 난조는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018 KBO리그 구단지수에서도 드러난다. KIA는 15일 현재 구단지수에서 총점 711로 5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주 4위에서 한 계단 하락했다.

전국구 인기 구단을 자랑하는 KIA이지만 성적이 나지 않으면서 팬들의 관심도 조금씩 식어가는 모양새다. 팬과 언론의 관심을 반영하는 주간 버즈량에서 6만4404건에 그쳐 6위에 그쳤다. 승리지수에서도 500점 만점에 345점을 얻어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반면 '만년 하위권'의 반란을 만들어낸 한화는 3주 연속 구단지수 1위를 지켰다. 한화는 주간 버즈량 9만6792건을 기록하는 등 버즈지수 만점(300)을 따냈고, 관중점유율 78.7%를 기록하며 관중지수도 만점(200)을 얻어냈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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