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글로벌 사업 합작하는 베트남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구의 에너지를 돌려주세요!'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복원사업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이 페이스북에서 맹그로브 나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17일 페이스북에서 맹그로브 나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지구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17일 기준으로 3000여 명이 참여해 캠페인 진행 8일 만에 5000그루가 넘는 묘목이 기부됐다. 이번 이벤트의 기부 목표는 총 1만 그루다.

맹그로브 숲 복원 프로젝트는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기본급의 1%를 출연해 조성하고 있는 '행복나눔 1% 상생기금'을 재원으로 진행된다. 행복나눔기금은 글로벌 환경 사업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소아암 아동 지원, 저소득 꿈나무 양성사업 등 12개 주제를 정해 집행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환경 사업의 출발점을 베트남으로 선정한 이유는 각별한 인연 때문이다. 석유개발 사업은 베트남에서 일 평균 6만8500BOE(원유환산 배럴?원유와 가스를 포함한 양)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15-1 광구 외에도 2개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자회사 SK에너지는 최근 베트남 1위 항만운영ㆍ물류 기업인 사이공 뉴포(SNP)와 화물차 휴게소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행복나눔 1% 상생기금은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젝트에 임직원 개개인의 자발적 참여를 더하는 뜻깊은 매개체"라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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