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한 데이터 쿱'
사진=신한은행

[한스경제=김동우 기자]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신한 데이터 쿱’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 데이터 쿱은 신한은행 ▲고객의 가상화된 거래 데이터 ▲가명 처리된 기업의 부가세 거래 데이터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의 설문조사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AWS(Amazon Web Service)과 함께 구축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분석환경을 통해 필요한 데이터와 솔루션들을 클라우드 내에서 모두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시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을 진행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 데이터 쿱의 빅데이터 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에서 빅데이터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AWS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교육과정으로 디지털 전문가 특강, AWS클라우드 컴퓨팅 교육, 신한은행 데이터 실습교육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두드림 스페이스 교육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팀이나, 인큐베이터 센터에 속해있는 스타트업 청년들을 위해 PC 인프라가 갖추어진 ‘데이터 이노베이션 센터’도 마련해 운영한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신한 데이터 쿱 오픈을 기념해 한국 정보통신진흥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최대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인 ‘2018빅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참가자 대상 설명회는 17일 서울 중구 소재 SK-T타워 SUPEX홀에서 진행된다. 신한은행 자체 추가 설명회는 20일에 서울 성동구 소재 ‘언더스탠드 애비뉴’의 두드림 스페이스에서 예정됐다.

신한 데이터 쿱 이용기간은 1개월로 신청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쏠(SOL)’에 로그인 후 체험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17일부터 총 100명을 신청 받는다.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관계자는 “신한 데이터 쿱으로 금융 분야 데이터 가치 증대, 핀테크 업체의 수익 창출 기회 지원, 나아가 청년 취업 기회 제공의 일석 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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