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지구 꽃사랑회’서 정평천 산책로에 꽃길도 조성

[한국스포츠경제 김대운]용인시 수지구는 풍덕천동 도서관입구사거리, 성복동 LG1차사거리 등 29곳에 횡단보도 LED 투광등 105개를 설치했다.

야간 보행자의 안전과 운전자의 방어운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LED투광등은 시인성이 뛰어나 야간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으며 기존 나트륨등 대비 70%이상의 절전효과가 있어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4월 관내 횡단보도 투광등 설치장소 전수조사를 실시해 관할경찰서에 교통사고 지점분석을 의뢰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사업비는 8천여만원이 투입됐다.

구 관계자는 “주요 도로변은 물론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부터  LED 투광등을 설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봉동은 지난 13일 ‘꽃사랑회’회원과 홍천고등학교 봉사동아리 학생 20명이 참여해 정평천 산책로에 꽃길을 조성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신봉동 1016 일대 정평천 2km 구간에서 잡초를 제거 하고 백일홍, 칸나, 백합구근 100포기를 심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자주 걷는 산책로를 직접 가꿀 수 있어 더욱 보람됐다”고 말했다.

신봉동 꽃사랑회는 지난 2012년부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꽃길 가꾸기 봉사활동을 펼쳐오다 올해 경기도 따복공동체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정평천 일대를 힐링 꽃길로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다.

꽃사랑회 관계자는 “직접 마을 곳곳을 아름답게 가꾸다 보니 내가 사는 곳에 애정이 깊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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