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오의정 기자 omnida5@sporbiz.co.kr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런닝맨)이 예능 프로그램 버즈량 1위에 올랐다.

‘런닝맨’은 10일부터 16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예능 버즈량 조사에서 합산 1만3804건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간이 기록한 5527건보다 무려 8277건 상승한 수치다.

이 기간 동안 ‘런닝맨’과 관련된 뉴스는 293건 생산됐고 SNS는 1879건을 기록했다. 댓글은 1만1632건이 달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런닝맨’의 버즈량이 가장 높은 날은 15일로 총 7693건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런닝맨’에는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지수가 출연했다. 특히 제니는 무대 위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상반된 귀엽고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워너파크 ‘호러룸’에서 “자신있다”던 모습과 달리 귀신의 등장에 소리를 지르며 대성통곡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광수-제니 커플이 물풍선 벌칙을 받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8.3%까지 올랐다. 이날 ‘런닝맨’과 관련된 뉴스 121건, SNS 1048건을 기록했다. 댓글은 6524건 달렸다.

2위는 같은 주간 버즈량 1만245건을 기록한 ‘나 혼자 산다’가 이름을 올렸다. 뉴스 284건, SNS 326건, 댓글 9635건이었다.

‘나 혼자 산다’의 버즈량이 높게 뛴 날은 14일로 합산 4389건을 기록했다. 13일 오후 11시부터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는 박나래와 이시언, 기안84의 요리 클래스와 한혜진 모녀의 평온하고 소소한 ‘홍천 포레스트’가 펼쳐졌다. 이날 ‘나 혼자 산다’와 관련된 뉴스 101건, SNS 85건, 댓글 4203건을 기록했다.

3위는 주간 총 버즈량 1만54건을 기록한 ‘복면가왕’이 차지했다. ‘복면가왕’의 버즈량이 가장 뛴 날은 15일로 3297건이었다. 뉴스 78건, SNS 1048건, 댓글 6524건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복면가왕’에는 걸그룹 티아라 출신 효민이 ‘꽃게만 걷게 해줄게 게자리’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효민은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내가 활동한 지 10년 정도 됐는데 점점 갈수록 자신감이 위축됐다”며 “가면으로 (얼굴을) 감추고 한 번 이겨내 보려고 출연했다”고 밝혔다.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