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솔이 기자] 한국항공우주(KAI)가 해병대 헬기 ‘마린온’ 추락 사고에 18일 급락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00원(5.79%) 하락한 3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3만5400원까지 하락,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경북 포항 군 헬기장에서 한국항공우주가 제작한 상륙기동헬기(MUH-1) ‘마린온(MARINEON)’ 2호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해병대원 6명 중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했다. 

한국항공우주는 2013년 상륙기동헬기 개발에 착수한 뒤 2016년 함정·해상 환경의 비행 성능 검증을 거쳐 2016년 1월 ‘마린온’ 개발을 완료했다. 해병대는 해당 헬기를 지난 1월 인수했으며 훈련 비행과 최종 임무 수행능력 평가 등을 거쳐 해병대 1사단 항공대에 실전 배치할 예정이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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