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솔이 기자] 전자제품·일렉포일(elecfoil) 제조업체 일진머티리얼즈가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효과로 내년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19일 강세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이날 오전 10시 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2900원(5.87%) 오른 5만2300원에 거래중이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는 고성장 산업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35%에 달할 것”이라며 “2차전지용 일렉포일 사업 역시 ‘볼륨 확대’와 ‘판가 상승’에 의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일진머티리얼즈는 고성능 일렉포일 공급이 가능해 가격 인상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고 연구원은 또 “전사 실적에서 2차전지용 일렉포일의 비중이 구조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2019년 1분기부터 말레이시아 2차전지용 일렉포일 공장 증설 효과가 나타나면 관련 사업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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