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복지부, ‘기업 피해 발생치 않도록 주의' 당부
세종청사 보건복지부

[한스경제=홍성익 기자] 보건복지부가 최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장관 비서관을 사칭해 기업 사장(CEO)에게 특정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구매를 권하는 일이 반복되는 사건이 발생해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누군가가 박능후 장관과 장관 비서관을 사칭하고 모 기업의 CEO에게 연락해 특정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구매를 권했다.

복지부 유관단체 한 관계자는 “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에서 SNS를 통해 ‘며칠 사이에 기업 비서실로 연락해 복지부장관 또는 장관 비서관을 사칭해 금융상품을 권유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기업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널리 홍보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최근 자신을 사칭해 특정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구매를 권하는 일이 반복된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김 부총리는 지난 9일 밤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최근 누군가가 저와 제 비서실 간부를 사칭하고 모 기업의 CEO에게 연락했다"며, “제 지시라고 하면서 특정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구매를 권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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