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상호 협력을 위한 투자기업 간담회 및 다자간 업무 협약식’에서 김영규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김홍장 당진시장(왼쪽에서 네번째), 김창수 중앙대 총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스경제=김솔이 기자] IBK투자증권은 지난 18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 공기업, 대학 간의 ‘상호 협력을 위한 투자기업 간담회 및 다자간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중앙대·장안대 등 6개 대학교와 현대제철 등 3개 대기업, 한국공항공사 등 공기업, 덕대건설·한울생약 등 43개 중소기업 관계자 총 80여 명이 참석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상생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동국제강·현대제철 등 철강기업과 김홍장 당진시장은 기업, 대학, 지자체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서울고용노동청 기업지원과가 고용장려금 지원 제도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대학은 맞춤형 직업 교육을 통한 인재 공급, 보유 기자재 및 기술 개발 지원 등을 약속했고 중소기업은 협약 참여 대학교에서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학생들에게 기업 현장 체험 등 산학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기업의 경우 중소기업에 대한 공정한 일감 나누기와 판로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다자간 네트워크의 주축으로서 △참여 기업과의 연합 채용 △공동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다자간 협력 사업 추진 △중소기업 재무구조 개선 △중소기업 전용 금융투자상품 개발 △기업 성장 단계별 자문 △기업 직·간접 투자 등을 통해 상생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IBK투자증권 기업 고객 중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을 인증하는 ‘IBK베스트챔피언’에는 개량신약 개발 전문기업 ‘지엘팜텍’이 선정됐다.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지엘팜텍은 위염 치료제와 퇴행성 질환·통증 관련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은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과 인재 확보를 위해 다자간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며 “전국 네트워크 구축과 포럼 운영 등으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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