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동진 기자] CJ그룹이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중 493위를 기록했다.

CJ그룹은 지난 19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이 발표한 ‘2018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포춘은 매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글로벌 상위 500대 기업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 순위로 인정받는다.

CJ그룹은 지난해 237억9600만달러(약 26조89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주회사 전환한 직후인 2008년(매출 7조9000억원)보다 3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현재 4대 사업군(△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관련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미디어와 커머스 사업의 합병회사인 CJ ENM을 출범시키는 등 굵직한 구조 재편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반 및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국내외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CJ는 2030년까지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목표”라며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변동진 기자 bdj@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