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9월 13일부터 양일간…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진행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전세계 블록체인 개발자가 모이는 대규모 컨퍼런스가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린다.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는 업계 최초로 개발자를 위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DC 2018)’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UDC 2018은 세계 최초로 개발자를 위한 컨퍼런스로 구성된다. 오는 9월 13일부터 양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토큰 플랫폼, 스테이블 코인, 스마트 컨트랙트 등 블록체인 개발에 대한 실무적인 지식과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전문가들과 최신 트렌드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과 지식 공유가 이어질 전망이다.

두나무 업비트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의 슬로건은 ‘개발자 증명(Proof of Developer)’으로 새로운 블록이 추가될 때 발생하는 ‘증명’처럼 개발자들이 증명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끌어간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UDC 2018에 참여하는 연사로는 스팀잇(Steemit)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네드 스콧, 온톨로지(Ontology) 설립자 리 준, 빗고(Bitgo) 공동창업자 마이크 벨시, 비트렉스(Bittrex) 공동설립자 겸 CEO인 빌 시하라 등이 있다. 그 외 30여명의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계획이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전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블록체인 행사들이 열리고 있지만 개발자들이 모여 토론하고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자리는 아직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에 열정을 갖고 있는 많은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UDC 2018은 공식 홈페이지(udc.upbit.com)를 통해 참석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일반 참가비는 30만원, 현장구매는 40만원이다. 현장구매의 절반인 20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은 다음달 10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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