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선영 기자] 현대차증권이 중국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크로스 디폴트 여파에도 상반기 준수한 실적을 기록하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증권은 170원(1.84%) 오른 94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대차증권은 올 2분기 매출액이 1681억3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24억6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현대차증권은 올 상반기 매출액 3129억1600만원, 영업이익 376억1900만원을 달성했다. 

IB부문은 상반기 순영업수익 492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 ABCP 리스크를 상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수치다. 리테일 부문 역시 세전이익 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과 함께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남겼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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