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를 통과한 김진표-송영길-이해찬(왼쪽부터) 의원. /사진=YTN 방송 화면 캡처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이해찬(7선, 세종), 김진표(4선, 경기 수원무), 송영길(4선, 인천 계양을) 의원이 더불어 민주당(이하 민주당) 당 대표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민주당은 26일 오후 2시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440명의 중앙위원들(민주당 소속 광역 및 기초단체장,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중앙당 당직자)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했다.

노웅래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개표가 끝난 후 총 선거인 수 440명, 투표자 수 405명, 무효투표수 0명, 투표율 92%.로 기호 5번 김진표 후보, 기호 6번 송영길 후보, 기호 7번 이해찬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종걸·최재성·이인영·박범계·김두관 의원은 컷오프 됐다.

이날 당 대표 본선에 진출한 이해찬 의원, 김진표 의원, 송영길 의원은 다음 달 25일에 열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권 경쟁을 벌인다.

한편, '친노·친문계의 좌장' 이해찬 의원은 "유능하고 강한 리더십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표 의원은 '경제 전문가'임을 자임하며 "유능한 경제 정당을 이끄는 경제 당 대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송영길 의원은 자신이 당 통합·혁신 이끌 적임자라며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 구상을 뒷받침해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