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지론이 대부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급하게 자금이 필요할 때는 불법중개업자나 대부업을 이용하기 보다는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한국이지론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이지론은 19개 국내 금융사 등이 공동 출자한 사회적기업이다. 무료 맞춤대출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서민들에게 다양한 이점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조성목 금감원 선임국장은 "자신의 소득과 신용에 맞는 대출상품을 직접 비교한 뒤 선택할 수 있다"며 "공적 대출중개기관이므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대출사기와 불법 사금융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easyloan.com)에 방문해도 최대 74개 금융회사와 대출상담을 하는 효과가 있다. 콜센터(☎ 1644-1110)로 전화해도 된다.

한국이지론의 대출중개 실적은 지난 1~10월 1만7,735건, 1,7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배로 증가했다.

김재웅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