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안데르센표 공격 축구' 인천, 2연승으로 '꼴찌 탈출'
[K리그1] '안데르센표 공격 축구' 인천, 2연승으로 '꼴찌 탈출'
  • 김의기 기자
  • 승인 2018.07.28 21:52
  • 수정 2018-07-28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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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가 득점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리그 제공
인천유나이티드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가 득점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리그 제공

[한국스포츠경제=김의기 기자] 욘 안데르센(55ㆍ노르웨이)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리그 2연승으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인천은 28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2018 K리그1 전남 광양과 원정 경기에서 스테판 무고사(26ㆍ몬테네그로)의 멀티골(2골)에 힘입어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주까지 최하위였던 인천은 지난 FC서울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시즌 3승 7무 10패(승점16)으로 전남(승점16)과 승점이 같았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10위에 자리했다. 

인천의 상승세 뒤에는 안데르센 감독의 공격 축구가 비로소 빛을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천은 안데르센 감독의 K리그 데뷔전이었던 전북전에서 3-3으로 비긴 것을 포함해 첫 4경기 동안 무려 8골을 퍼부었다. 물론 4경기 합쳐 무려 14실점하는 등 2무 2패로 부진했지만 안데르센 감독은 오히려 공격의 날을 더욱 세웠다. 

특히 전북전과 강원전에서는 리드 상황에서도 수비에 무게를 두지 않고 끝까지 공격 축구를 펼쳤다. 전반기 동안 득점 뒤 전원이 수비에 가담하는 보수적인 축구와 상반된 모습이었다. 안데르센 감독은 젊고 발빠른 공격 자원인 김진야(20) 등에게 수비 부담을 덜어주며 공격 본능을 살렸다. 동시에 188cm 장신 공격수 무고사의 높은 타점을 적극 활용하며 세트피스 공격에 집중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이 더해지며 실점이 대폭 줄었다. 최근 2경기 동안 평균 1실점에 불과하다. 

이날 전남전에서도 선제 실점 뒤 무고사의 공격력을 살려 맹공을 퍼부었다. 무고사는 전반 26분 동점골에 이어 후반 20분 한 점 앞서가는 추가골까지 성공시키며 시즌 11호골을 완성했다. 무고사의 득점포로 경남 말컹(24ㆍ브라질)과 강원 우로스 제리치(26ㆍ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외국인 공격수간 득점왕 레이스도 뜨거워졌다. 

무고사에 질세라 말컹도 멀티골로 응수했다. 경남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말컹의 환상적인 바이시클킥 득점과 추가 헤더 득점에 힘입어 서울을 3-2로 꺾었다. 이날 2골을 더한 말컹은 시즌 15골로 제리치(16골)를 바짝 따라붙었다. 한편 상주 상무는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길었던 5연패에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