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정희 기자] ‘여름 사자’ 삼성이 포효하고 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덥다고 소문난 대구를 홈으로 쓰는 삼성이 한여름 강자로 떠올랐다. 전반기를 7위로 마친 삼성은 후반기가 시작되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무더위가 절정에 오른 지난 주 6경기에서 5승 1패로 승률 1위(0.833)를 기록했다. 리그 순위도 5위(48승 2무 52패)로 뛰어올라 4위 LG, 6위 넥센과 중위권 싸움에 뛰어들었다.

강해진 삼성에 대한 관심은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9일 현재 2018 KBO리그 구단지수에서도 나타났다. 지난주 8위(641)에서 두 계단 상승한 6위(712)에 올랐다. 세부 항목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승리지수가 지난 주 342에서 370으로 대폭 증가한 영향이 컸다.

한편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발 데이비드 헤일(31)이 첫 선을 보인 한화는 구단지수 1위(939)에 복귀했다. 한화는 버즈지수(300)와 관중지수(200)에서 만점을 받았다.

김정희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