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전략게임 ‘도미네이션즈’의 기세가 무섭다.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되며 게임성을 인정받은 것.

▲ 넥슨 제공

 

도미네이션즈는 구글플레이 올해의 게임 전략 분야, 앱스토어 올해의 게임 우수작을 각각 수상하면서 저력을 입증했다. 올 4월 북미·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8월 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 출시한 도미네이션즈는 현재 글로벌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700만건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미네이션즈는 ‘문명 II(Civilization II)’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Rise of Nations)’등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자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개발한 글로벌 모바일 전략게임이다. 대중들에게 친근한 ‘역사’ 소재와 한국, 로마, 독일 등 여덟 개의 국가들을 선택해 ‘석기시대’부터 단계별로 문명을 발전시켜 나가는 전략 요소가 가미돼 있다.

8개 국가들이 가진 특수성을 게임 내에 세밀하게 녹여내고, 단계별로 실존 문명을 발전시켜 나가면서 강력한 군주로 성장시키는 요소를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구현해 전략게임을 모바일에 완벽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넥슨 제공

 

넥슨의 관계자는 "도미네이션즈의 게임성을 인정받은 한 해"라며 "넥슨과 개발사 빅휴즈게임즈는 도미네이션즈를 사랑해주신 유저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다양한 콘텐츠 추가와 이벤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넥슨은 도미네이션즈에 대규모 길드전인 '월드 워(World War)'를 글로벌 업데이트했다.

월드 워는 길드에 가입한 모든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최대 100명까지 50대 50으로 대규모 길드전을 즐길 수 있는 신규 콘텐츠다. 유저들은 신규 ‘사령부’ 건물을 지어 자신의 월드 워 전용 기지를 방어하고, 국가 고유병력을 배치해 상대방 기지를 공격하고 대량의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다.

월드 워는 두 개의 길드가 이틀 동안 치열한 전투를 통해 더 많은 별(전투 별 최대 5개)을 달성한 길드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길드전 전날에는 소속 유저들끼리 병력을 주고 받거나 기지들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수비를 강화할 수 있다. 전쟁 당일에는 길드원 당 최대 두 번의 공격 기회로 상대방 기지를 공격하는 시스템이다.

▲ 넥슨 제공

 

넥슨은 월드 워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달 18일까지 게임 내 가장 많은 병력기부를 통해 최고 랭킹에 오른 유저들에게 최고 '1,000 크라운(게임머니)'을 지급한다. 페이스북에 월드 워 개전 소식을 알리는 유저들 중 추첨을 통해 ‘밀리터리 탱크 프리모델’도 증정하며 길드전 영상을 SNS에 올려 공식카페에 인증하면 5개 길드원 모두에게 ‘햄버거 세트’ 등을 선물한다.

채성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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