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용 아웃도어 시장이 뜨겁다. 사람의 방한 제품 판매량은 오히려 줄은 것으로 나타나 비교된다.

이마트에 따르면 반려동물용 겨울의류 매출은 지난 11월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40여일 간 75%나 올랐다. 특히 패딩소재나 인조 모피, 합성피혁 등을 이용한 외출용 제품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7.9%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사람이 입는 아우터 매출은 지난해 대비 24.4%가 감소했다. 난방용품도 14.6%, 머플러와 장갑은 20%까지도 매출이 줄어드는 추세다.

이러한 현상의 가장 큰 이유는 '펫족(Pet族)'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 뿐 아니라 동물 애호가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올해 반려동물용 외출 방한복의 상품 수를 작년 대비 50%나 늘린 24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주인과 반려견의 옷을 '커플룩'으로 구매하면 10% 할인해주고 있다. 또 반려동물 의류를 2개 이상 구매할 때 가격이 낮은 상품은 반값에 제공하는 이벤트도 제공하고 있다.  낮은 가격 상품을 반값으로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김재웅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