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뮤지컬 배우 문태유가 안방극장 점령에 나선다.

문태유는 현재 SBS 수목극 '친애하는 판사님께' 촬영에 한창이다. 극중 장정수 역을 맡아 사고로 죽은 아내의 잘못된 판결을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반기 방송예정인 KBS2 드라마 스페셜 '미스김의 미스터리'에도 캐스팅됐다. 미스터리한 그녀 미스김(김다솜)과 그녀의 주변을 맴도는 신입 오지라퍼 미스터 리가 산업 스파이를 찾는 이야기. 문태유는 제품 개발팀 대리 장우영을 연기한다. 그룹의 딸과 결혼하는 게 꿈인 뺀질남으로 '친애하는 판사님께'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굿맨스토리는 "철두철미한 대본 분석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고 있다"며 "매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만큼 이번에도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라고 했다.

문태유는 2007년 뮤지컬 '신사숙녀 여러분'으로 데뷔 후 '블랙메리포핀스' '오케피' '드림걸즈' '드라큘라' '레미제라블' '거미 여인의 키스' 등에 출연했다. 영화 'R2B' '고지전' '뷰티풀선데이' '택시운전사'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오는 17일 대만에서 뮤지컬 '팬레터'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10월 14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연극 '생쥐와 인간'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굿맨스토리 제공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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