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상류사회’가 ‘내부자들’ ‘돈의 맛’ ‘하녀’에 이어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민낯을 신랄하게 드러낼 예정이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박해일)과 능력과 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수애) 부부가 상류사회에 입성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게 다다를 수 없는 갈증과 끝없는 야망을 보여준다. 또 돈과 예술을 탐닉하는 재벌가 회장부터 우아하고 교만한 미술관 관장 등 이미 상류사회에 속해있는 인물들의 모순적인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 상류층의 이중성을 여실히 그려낼 예정.

박해일은 “흔히 볼 수 없는 계층의 모습들을 신랄하게 보여줄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수애는 “이미 많은 것을 가졌지만 더 가지고 싶어하는 인물들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상류사회’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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