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가 1일 일본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인기 순위에서 각각 3위, 5위에 올랐다./사진='게볼루션' 홈페이지 캡처

[한스경제=이상빈 기자] 넷마블이 지난달 26일 출시한 모바일 RPG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이하 'KOF 올스타')가 일본 양대 애플리케이션 마켓 무료게임 인기 순위에서 톱5에 들었다.

1일 모바일 앱 마켓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이 집계한 일본 인기 게임 순위에 따르면 'KOF 올스타'는 구글플레이에서 3위, 애플 앱스토어에서 5위에 올랐다. 매출은 구글플레이 14위, 애플 앱스토어 27위로 집계됐다.

'KOF 올스타'는 1994년 일본 SNK가 제작한 액션 대전게임 'KOF'를 원작으로 한다. 넷마블이 일본 시장을 겨냥해 SNK로부터 지식재산권(IP)을 사들여 개발한 하반기 기대작이다.

첫 번째 시리즈 'KOF 94'부터 2016년 8월 출시된 'KOF XIV'까지 게임 속 세계관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를 가져왔고 모바일에 맞는 형태로 조작법을 바꿔 이용자들로부터 원작 게임에 충실했다는 평을 받았다. 

K, 쿠사나기 쿄, 야가미 이오리, 루갈 번스타인, 테리 보가드, 료 사카자키 등 원작을 대표하는 주요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해 올드 게임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넷마블은 지난 6월15일 일본에서 연 프레스 발표회를 통해 'KOF 올스타'를 처음 공개했다. 사전 등록 한 달 만인 지난달 19일엔 150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넷마블은 올해 안으로 한국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권 국가에도 'KOF 올스타'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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