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정희 기자] 2년 만에 외국인 홈런왕이 탄생할까.

올 시즌 개인 타이틀 경쟁 중 가장 뜨거운 부문은 홈런 레이스이다. 7월31일 현재 선두는 34개를 친 제이미 로맥(33ㆍSK)이다. 그 뒤를 김재환(두산ㆍ32개) 최정(SKㆍ31개)이 쫓고 있다.

최근 외국인 홈런왕은 2016년 최정과 나란히 40홈런을 때린 에릭 테임즈(32ㆍ전 NC)이다. 로맥은 나아가 역대 외국인 한 시즌 최다 홈런(2015년 삼성 나바로ㆍ48개)에도 도전한다.

로맥에 대한 관심은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31일 현재 2018 KBO리그 선수지수에서도 드러난다. 로맥은 지난 주 7위(총점 754)에서 이번 주 3위(858)로 뛰어올랐다. 팬과 언론의 관심을 반영하는 버즈지수가 95에서 199로 대폭 상승한 영향이 컸다.

한편 최정은 전체 1위(912)를 지켰다.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버즈지수가 지난 주 154에서 212로 뛰어 올랐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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