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사상 최악의 폭염이 한반도를 덮쳐 전국이 펄펄 끓고 있다. 이런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해서 맹위를 떨치게 되면 재산 피해는 물론 열사병과 같은 온열 질환자가 동시에 늘어나게 되는데, 이런 현상은 매년 상시적으로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리 알고 예방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무더운 8월, 폭염으로 인한 질병과 예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 종류를 정리해봤다.

◇ 폭염으로 인한 질병

-열사병

더위로 몸에 쌓인 열이 제대로 발산되지 못하면 심부 체온이 40℃ 이상 올라가는 열사병이 발생한다. 또한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나타나며 빨리 조치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즉시 119에 신고하여 체온을 낮추는 응급처치를 실시해야 한다.

-화상

강한 햇볕으로 인해 화상을 입어 피부가 그을리거나 수포가 발생할 수 있다.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따끔거린다면 즉시 그늘로 이동하고, 수포가 생긴 경우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열경련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지면 열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경련은 근육 중심으로 일어나며 심할 경우 현기증, 구토를 유발하여 만약 이러한 증상이 생길 경우에는 그늘에서 쉬면서 소금을 물에 녹여 섭취해야 한다.

-식중독

8월의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살아있는 세균 또는 세균이 만들어낸 독소를 함유한 식품 섭취로 인해 2일 이상 하루에 6~8회 묽은 변을 보거나 배가 아프고 열이 동반되는 설사로 체온이 38도 이상 올라가는 증상을 보인다. 따라서 식중독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음식은 완전히 익혀먹으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 폭염으로 인한 질병 예방법

- 규칙적으로 물, 과일을 섭취하여 몸의 수분 유지하기

- 헐렁하고 밝은 옷을 입어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

- 해가 강한 오후 12-5시 야외활동 자제하기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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