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솔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6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2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 1조9368억원, 영업이익 12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1조2273억원) 대비 57.8%, 전분기(1조9320억원)보다 0.3% 늘어났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1251억원)에 비해 1.5% 증가했으나 전분기(1351억원) 대비 6.1%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2조4521억원) 대비 57.2% 증가한 3조8542억원이었다. 누적 영업이익 또한 26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29억원)보다 17.6% 늘어났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090억원으로 전년 동기(981억원)에 비해 11.2% 증가했고 전분기(1034억원)보다 5.5% 늘어났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1789억원) 대비 18.7% 증가한 2124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대형IB) 자격 인가 이후 안정적인 실적을 내놓고 있다”며 “상반기에는 증시 호조에 힘입어 리테일·트레이딩 부문을 비롯해 전 사업부가 고른 이익 성장률을 보였고 자회사 메리츠캐피탈의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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