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박해일이 영화 ‘상류사회’로 돌아온다. 그 동안 ‘살인의 추억’ ‘괴물’ '최종병기 활' ‘덕혜옹주’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작품을 선택한 그가 흥행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극중 박해일은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을 연기했다. 학생들에게 인기와 존경을 동시에 받는 경제학 교수이자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남다른 비전을 제시하는 지식인으로, 인간적이면서도 지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우연한 계기로 민국당으로부터 공천의 기회를 얻게 된 ‘장태준’은 국회의원이 되어 상류사회로 진입하려는 모습을 통해 야심가적 기질을 드러낸다. 특히 욕망에 의해 변해가는 장태준의 다면적인 모습은 관객들에게 때로는 공감을, 때로는 통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해일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 중에서 가장 야망있는 캐릭터다. 다양한 욕망에 휩싸인 캐릭터가 겪게 될드라마를 통해 독특한 지점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상류사회’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