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정희 기자] ‘절대 1강’으로 불리는 두산은 올 시즌 개막 초부터 선두의 아성을 지키고 있다. 6일 현재 2위 SK에는 8경기 차로 앞서 있다. 그러나 정규시즌 막판을 달려가는 시점에서 두산이 다소 주춤하자 오히려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5일 현재 2018 KBO리그 구단지수에서 두산은 이번 주 1위(954점)를 차지했다. 지난 주 두산은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지난 4~5일 KIA전에서 2연패하면서 잠시 2017 한국시리즈의 악몽이 되살아나기도 했다. 또 5일 경기 선발투수 린드블럼(31)은 시즌 3패(13승)째를 당했다. 그러면서 두산은 팬과 언론의 관심을 반영하는 버즈지수가 지난 주 283점에서 300점(만점)으로 올랐다.

지난 주 구단지수 꼴찌(10위)였던 NC는 이번 주 9위(605점)로 한 계단 상승했다. 리그 최하위인 NC가 3위 한화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덕분이다. 4연패한 KT(603점)는 구단지수 10위로 떨어졌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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