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솔이 기자] 에스에스알(SSR)이 지난 6일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에스에스알은 7일 오전 9시 45분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250원(18.16%) 오른 2만7650원에 거래 중이다. 

2010년 설립된 에스에스알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화이트해커를 보유한 보안 솔루션 개발 업체다. 주요 제품은 취약점 진단 솔루션 ‘솔리드스텝(Solidstep)’, 웹해킹 방지 솔루션 ‘메티아이(MetiEye)’, 악성메일 대응 훈련 솔루션 ‘머드픽스(Mudfix)’, 클라우드를 통한 취약점 진단 솔루션 솔리드스텝클라우드(SolidStep Cloud) 등이다. 지난해 에스에스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3억원, 2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6%, 24% 증가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정보통신기반보호법, 전자금융거래법 등의 법규와 관련된 법적 의무사항 확대로 취약점 진단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중앙행정기관·금융기관 중심으로 주요 기업의 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 규제가 많아지는데다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진단기기가 다양화되고 진단범위가 확대돼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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