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기관투자자 총 636곳 참여…경쟁률 175:1
바이오솔루션 수요예측/자료=바이오솔루션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이달 20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바이오기술 연구개발 전문기업 바이오솔루션의 공모가가 밴드 상단가인 2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바이오솔루션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지난 2~3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76.7%인 115만주 모집에 총 636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경쟁률은 175대1로 나타났다.

신주 발행 기준 총 435억원의 자금이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될 예정이며, 확보한 자금은 세포기반 치료제 및 인체조직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 자금, 생산시설 확충 등에 사용된다.

바이오솔루션은 골관절염 세포치료제인 ‘카티라이프’ 품목 허가와 동물 시험을 대체할 인체조직모델의 OECD TG(Test Guideline) 등재를 앞두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약 90억원이며 회사 측은 내년 세포치료제 품목 확대를 통해 매출과 수익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 카피라이프 진출과 피부질환 신약 개발을 통해 사업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윤정현 바이오솔루션 대표는 “신규 세포치료제 개발 외에도, 적응증 확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기술력과 실적,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지속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솔루션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30만주다. 오는 9일~10일에 진행되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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