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여름철 온열 질환의 위협을 막아주는 고마운 가전제품은 바로 에어컨이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불볕더위로 인해 에어컨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역할이 되었다. 하지만 이런 에어컨에 너무 의지하다 보면 건강이 상하게 되는데 이 때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은 바로 냉방병이다. 냉방병은 공식적인 질병 명칭은 아니지만, 에어컨 같은 냉방기에 장시간 노출될 때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일컫는다. 냉방병의 전신 증상은 주로 두통, 피로감, 근육통, 어지러움, 오심(구역감), 집중력 저하가 흔하며 몸살이 난 것 같은 느낌으로 짜증이 많이 나고 우울한 증상이 있다. 특히나 이 냉방병으로 누구보다 더 고생하게 되는 사람은 만성 질환자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 외에도 냉방병의 증상과 예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몇 가지를 모아봤다.

■ 냉방병의 증상

- 콧물, 코막힘, 재채기, 기침 증상이 생긴다.

- 두통이 심하다.

- 몸이 쑤시고 몸살이 난 것 같다.

- 생리통, 생리불순이 있다.

- 소화불량, 배변장애(설사)가 있다.

- 짜증이 많이 나고 우울하다.

■ 냉방병 예방법

- 실내외 온도차이 5~6℃ 유지하기

- 에어컨과 선풍기를 번갈아 사용하기

- 2~4시간마다 5분 이상 실내외 공기 환기하기

- 에어컨 2시간 이상 가동 후 30분 정도 정지하기

- 최소 2주 에어컨 필터 청소하여 청결 유지하기

- 혈액순환을 위해 자세를 자주 바꾸고 가벼운 운동하기

- 야외활동 후 에어컨 앞에서 직접적인 찬바람 쐬지 않기

- 한여름에도 긴소매 옷을 한 벌 정도 준비하기

- 과음 금지하기

한승희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