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차입금도 7월말 기준 3조3319억원으로 감축

[한스경제=김재웅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6429억원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9대 모델 이수민. 아시아나항공 제공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0%(151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고유가 등 악재에 따라 전년비 11%(48억원) 감소한 380억원에 머물렀지만, 아시아나항공 시장예측 수치보다는 높았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호실적 원인으로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한 국내 및 국제 여객 수요 증가, 화물사업 성장세 유지 등을 들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상반기 차입금 규모를 상반기 3조6137억원으로 감축했다. 전년 말보다 4433억원 줄인 것이다. 7월말까지는 3조3319억원까지 추가로 해결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유가 및 환율 영향으로 재무실적 개선 폭이 크지 않았으나, 하반기에는 전통적인 항공업계 성수기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와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 이익 등 2,000억원의 추가 이익이 하반기에 반영되어 연말 추정 부채비율은 440%(연결)로 2분기 대비 158%p가 감소해 안정적인 재무건정성을 유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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