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서연 기자] 시중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금융공기업 등 금융권 59개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가 오는 29∼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으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동대문 DDP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현장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람회에는 기업은행, 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국민은행, 수출입은행, 수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등 14개 은행이 참여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KB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메리츠종금증권·신한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IBK투자증권·한국성장금융 등 9개사가 참여한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한화생명·삼성생명·교보생명·신한생명·NH농협생명 등 5개사, 손해보험업계에서는 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SGI서울보증·코리안리 등 10개사가 부스를 차린다.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카드 등 카드사 8개사와 저축은행중앙회, 한국투자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등 저축은행 3개사도 박람회에서 우수 인재를 찾는다.

예금보험공사, 주택금융공사, 자산관리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결제원, 서민금융진흥원 등 금융공기업 등 10개사도 함께 한다.

이들 금융회사는 현장에서 채용상담과 면접 등을 한다.

특히 행사 당일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국민은행, 한국성장금융은 블라인드 심사로 우수 면접자를 선발해 하반기 공채에서 1차 서류 전형을 면제해주는 혜택을 줄 예정이다.

면제 혜택을 받는 우수 면접자 비중도 지난해 25%에서 올해는 현장 면접자의 1/3로 확대한다.

서울 박람회장에 참석하지 못한 지역 인재들을 위해 현장면접, 채용상담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화상면접 채용관도 운영한다.

현장면접을 하기 위해서는 20∼22일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financejobfair.co.kr)에서 신청해야 한다. 구직자 1인당 1개 은행으로 지원기회가 제한된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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