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어느 가족’이 개봉 16일 만에 11만 관객을 돌파하며 다양성 영화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이다.

1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느 가족’은 누적 관객 수 11만 704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26일 개봉한 이 영화는 관객의 뜨거운 입소문으로 N차 관람 열풍이 거세진 추세다.

특히 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아 ‘신과함꼐-인과 연’ ‘공작’ ‘맘마미아!2’ 등 상업 영화의 개봉에도 놀라운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 개봉한 다양성 영화 중 스크린수 126개(‘어느 가족’ 일일 최고 스크린수) 미만 작품 중 가장 빠르게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1위에 올라섰다.

‘어느 가족’의 흥행 속도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흥행 레이스와 비교하면 더욱 눈에 띈다. 개봉 15일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5만5960명,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5만5110명을 동원했다. ‘어느 가족’은 이보다 2배 가량 높은 11만,704명을 동원해 흥행세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사진=티캐스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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