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정 단독 선두, KLPGA 첫 승 챙기나... 박인비 공동 2위
서연정 단독 선두, KLPGA 첫 승 챙기나... 박인비 공동 2위
  • 제주=박종민 기자
  • 승인 2018.08.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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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정. /사진=KLPGA 제공
서연정. /사진=K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5년 차 서연정(23ㆍ요진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첫 날 선두에 올랐다.

서연정은 10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8번홀 이글에 버디 6개를 합쳐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서연정은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25위(1억5284만원)에 자리해 있다. 서연정은 여태 준우승만 3차례 했을 뿐 아직 투어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서연정은 경기 후 "성적에 대한 생각은 최대한 하지 않고 내 리듬대로 남은 라운드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인비 역시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나희원(24)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을 따낸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국내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시 KLPGA 통산 2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경기 후 만난 박인비는 "샷도 좋았지만 역시 오늘 좋은 스코어는 퍼트 덕이다. 중거리 퍼트도 몇 개 들어갔다"면서 "그린 스피드는 그리 빠르지 않지만, 상태가 좋아 좋은 퍼트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박인비는 "내일 2라운드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컷 탈락한) 지난 두 경기가 아쉬웠던 만큼 이번 대회에선 좀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류현지(20ㆍ휴온스)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4위에 위치했다. 공동 5위(5언더파 67타)에는 오지현(22ㆍKB금융그룹) 등 무려 8명이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과 '특급 신인' 최혜진(19ㆍ롯데)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