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이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공작'은 '신과 함께-인과 연'(신과 함께2)를 제치고 예매율(29.7%) 1위를 차지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으며, 윤종빈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경쟁작 '신과함께2'의 좌석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함에도 개봉일인 8일 하루 동안 33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4일째인 지난 11일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윤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