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날씨가 더워지면 냉장고 속 시원한 과일을 찾게 된다. 특히나 여름에는 수박, 참외, 복숭아 등 과일의 풍년이기 때문에 더욱 자주 찾게 된다. 하지만 과일은 몸에 좋은 음식이지만, 너무 먹다 보면 오히려 비만을 증가시킬 수도 있고 과일의 성분에 따라 오히려 우리 몸에 독이 될 수 있어 적절한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 여름철 과일의 두 얼굴에 몇 가지 정보를 모아봤다.

◇ 수박

수박은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질환자가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근육 약화와 심장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다.

◇ 복숭아

복숭아는 사람에 따라 두드러기, 구토, 호흡곤란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장어를 먹은 후 섭취하면 설사 나기 쉽다. 또한 복숭아와 같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과일에는 키위, 살구, 자두, 토마토, 바나나 등이 있다.

◇ 참외

참외는 비타민C가 100g당 1일 권장 섭취량의 21%나 함유되어 칼륨 함량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신장질환자는 더욱 유의해야 한다.

◇ 포도

포도는 먹고 나면 혈당을 크게 올리는 과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 환자나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피해야하며 수박과 참외 역시 마찬가지다.

◇ 오렌지

오렌지를 주스로 먹을 때 속 쓰림, 위통 등을 없게 하는 제산제와 같이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한다. 그 이유는 약 속의 알루미늄 성분이 주스와 함께 체내에 흡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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