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영화 ‘메가로돈’이 북미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메가로돈’이 주말 3일간(10~12일) 445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성적(2000만 달러)을 뛰어넘은 수치다.

‘메가로돈’은 북미를 제외하고 지난주 개봉한 나라들에서 9700만 달러의 수익을 더해 1억 415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 이미 개봉 첫주에 제작비 1억 3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금주 개봉 국가들의 흥행에 따라 수익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메가로돈’은 200만년 전 멸종된 줄 알았던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육식상어 메가로돈과 인간의 사투를 그린 메가톤급 액션 블록버스터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유머, 서스펜스, 액션이 담겼다.

‘메가로돈’으로 흥행불패 액션스타의 자리를 공고히 한 제이슨 스타뎀과 지상 최대의 포식자가 선보이는 사상 최강의 수중 액션이 시원함을 넘어서는 아찔한 재미까지 전한다. 제이슨 스타뎀은전 다이빙 국가대표로서의 경험에서 비롯된 온몸으로 다져진 다이빙과 수영, 잠수 실력 등 제대로 물 만난 수중 액션을 선보인다.

실제 바다를 지배했던 최상위 포식자인 육식상어 메가로돈은 5열로 되어있는 이빨이 290개에 달하고 이빨 하나가 20센티미터 크기로 성인 남성의 손바닥만하다. 무는 힘은 20톤 정도이고, 티라노사우루스의 머리가 한입 거리밖에 되지 않는 어마어마한 입 크기로 모든 것을 먹어 치운 위력을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가로돈 뿐만 아니라 초대형 문어 등 거대 해양 생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오는 15일 개봉.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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