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공포 스릴러물 ‘더 게스트’가 9월 13일 개봉을 확정했다.

‘더 게스트’는 교통사고로 남편과 청각을 잃은 뒤 혼자 살게 된 세라가 정체불명의 침입자와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그린다.

실제로 ‘혼자 있는 집에 찾아온 낯선 손님’이라는 일상을 파고드는 섬뜩한 소재는 현실 공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스페인 ‘웰메이드 공포’로 불린 ‘REC’ 제작진의 2018년 신작이라는 점에서 호러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앞서 소개된 관객들이 기대하는 관람 포인트를 담아내 눈길을 끈다. 혼자 사는 세라는 욕실 문을 활짝 열고, 욕조 안에서 눈을 감은 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런 그를 조용히 주시하고 있는 검은 그림자와 ‘혼자 있는 거 다 알아’라는 붉은 색의 카피가 섬뜩한 분위기를 풍긴다.

한편 정체불명의 낯선 손님의 그림자가 세라에게 묵언의 살인예고를 보내고 있다. 교통사고로 한 쪽 귀의 청각을 잃은 세라는 그 어떤 소리도 듣지 못한 채 공포를 마주할 것을 예고한다.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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