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솔이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소상공인연합회, 서강대학교 스마트 핀테크 연구센터와 소상공인 디지털광장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소상공인 전용 디지털광장’은 소상공인들의 자생 경쟁력을 높이고자 △거래장터 △스마트계약 △금융서비스 △정책자금지원 서비스 △소통수단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소상공인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핀테크기술(fintech)을 기반으로 한 △기업간(B2B)거래 활성화 △금융지원 서비스 편의성 제고 △디지털 비즈니스 대응력 제고 △디지털 비즈니스 협업채널 마련 등 자생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금융투자업계는 금융서비스 관련 자문을 제공할뿐 아니라 블록체인 컨소시엄이 개발한 체인아이디(Chain-ID) 블록체인 제공, 스마트 계약 시스템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이번 협약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혁신적 소상공인 네트워크 구축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디지털광장을 계기로 소상공인을 위한 산학연 협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구 서강대 총장 또한 “스마트핀테크센터가 산학협력 차원에서 한국금융투자협회,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소상공인 디지털광장’ 구축에 참여한다”며 “대학의 우수한 연구 능력과 연구진이 사회에 공헌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금융투자업계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전국 680만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는데 협력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소상공인 디지털 광장이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솔이 기자 celin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