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터키의 외환시장 위기로 한 번 터지면 엄청난 파괴력을 행사하는 블랙스완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이번 터키 사태가 ‘블랙스완’은 아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드는 위험 요인으로는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하여 터키 위기의 파급력에 주목되고 있다.

‘블랙스완’이란 현실에서는 극단적으로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하며 ‘화이트 스완’은 예측이 가능하고 예방도 할 수 있는데 제 때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을 말하는 경제용어다. 이 외에도 동물과 관련된 경제용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몇 가지 정보를 모아봤다.

◇ 블랙스완 (Black Swan)

현실에서는 극단적으로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 화이트 스완 (White Swan)

예측이 가능하고 예방도 할 수 있는데 제 때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을 말한다.

◇ 왝 더 독 (Wag the Dog)

주식시장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로 선물시장이 현물시장으로 좌우될 때 주객이 전도됐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 펭귄효과 (Penguin Effect)

타인의 구매에 자극 받아 같은 물건을 구매한다는 소비심리로 불필요한 구매를 무작정 따라서 구매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 하얀 코끼리 (white Elephant)

대형 행사를 치르기 위해 지었지만 행사 이후에는 유지비만 많이 들고 애물단지가 되어버린 시설물을 뜻하는 경제용어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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