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하반기 마케팅 강화 및 해외 사업 확장으로 매출 상승 기대

[한스경제 장은진 기자] 롯데면세점은 연결재무 제표기준 올 상반기 매출 2조7009억원, 영업이익 155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올 상반기 매출은 2조700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다. 이중 국내 매출은 2조 60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1995% 신장했다. 지난해 사드보복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과 달리 사드위기 이전 수준으로 영업이익이 회복됐다.

이번 상반기 실적은 국내점의 온·오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 및 인천공항 임대료 절감과 해외점의 안정적인 운영이 상당부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대리구매상(다이공)의 구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인천공항점 일부 매장 철수로 임대료 부담이 줄었다. 또 명동본점 스타라운지에서 화장품 브랜드 VIP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시내면세점 경쟁력을 강화했다. 시내면세점은 전년대비 44% 증가했으며 온라인 면세점의 경우 전년대비 50% 신장했다.

해외사업은 전년대비 60% 신장하며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특히 일본 동경 시내점이 전년대비 72% 신장하고 베트남도 오픈 후 흑자를 달성하는 등 상반기 해외점 매출이 970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해외 7개점을 운영 중이며 하반기 베트남 및 기타국가 추가 출점을 검토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시내면세점 및 온라인면세점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 지난 6월부터 시작한 브랜드 광고 캠페인인 ‘냠’ 캠페인을 통해 이미지 제고와 함께 고객 유치를 통한 내국인 매출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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