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날씨./사진=기상청 날씨누리

[한스경제=김현준 기자]광복절인 오늘 서울과 대전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원 영동과 남부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전국 대부분이 낮 최고기온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5도 △대전·청주 37도 △전주 36도 △광주·대구 35도 등을 기록하겠다.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은 25일, 대전은 26일, 여수는 28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일본 가고시마 북동쪽에서 북상 중인 15호 태풍 리피의 영향으로 비가 내려 폭염이 잠시 주춤한 지역도 있겠다. 오후 들어서 중부 일부 지역에는 5~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전남과 영남, 강원 영동 지방에는 20에서 최고 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물결은 동해 남부와 제주 해상에서 최고 3~4m로 높게 일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일겠고, 내일까지 연중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높은 기간인 만큼, 만조 때 침수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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