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셀프웨딩 등 가치소비 트랜드 반영…혼수상품 할인 및 각종이벤트 선봬
가치소비 트랜드 영향으로 올 시즌 백화점 웨딩페어에는 고객욕구를 반영한 각종 프로모션 및 특가행사가 마련됐다. / 롯데백화점

[한스경제 장은진 기자]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업체들이 가을 웨딩시즌을 앞두고 신혼부부 고객공략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 시즌 백화점 웨딩페어는 가치소비 트랜드 영향으로 고객요구 반영된 혼수상품과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17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롯데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롯데 웨딩페어에서는 다양한 웨딩 관련 상품을 판매된다. 또 상품권 및 경품 증정, 더블 마일리지 적립 등 이벤트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총 250여개의 패션·생활가전 브랜드의 총1000억원 가량의 혼수 필수 상품들을 판매한다. 특히 ‘삼성전자’, ‘엘지전자’의 가전제품 2품목 이상 구매 시 각 추가 4% 할인 혜택과 모바일상품권 3% 혜택을 추가 증정한다. 그 밖에 브랜드마다 할인행사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남성 정장 브랜드 ‘캠브리지’에서 MTM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프리미엄 맞춤 정장 브랜드 ‘타카오카앤코’의 경우 고급 원단 예복 50% 할인 행사로 만나 볼 수 있다. 장신잡화 브랜드 ‘골든듀’에서는 100만원 이상 구매 시 보석함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도 19일까지 ‘신세계 리빙&웨딩 페어’를 개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예식장계약서 고객 대상 생활장르 최대 10% 신세계상품권 증정하며 신세계 신한카드로 전액 결제 시 특가로 판매한다. 신세계 상품권 증정은 분야별로 일정금액이상 구매 시 제공된다. 가전·가구 분야는1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7.5% 상품권 증정하며, 주방·침구 분야는 30만원 구매 시 10% 상품권 제공한다.

신세계 신한카드 특가 및 할인상품은 리빙·가전분야 상품이 주를 이룬다. 에이스 침대세트 , 시몬스 침대 세트, 에디션 4인 소파 등 상품들이 특가로 판매하며 주방 브랜드 휘슬러, 실리트 VBC 까사, 포트메리온, 레녹스 등 제품도 최대 7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17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현대백화점 웨딩 페어’를 연다.

현대백화점 웨딩페어에서는 점별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목동점은 24일부터 26일까지 박람회 형태로 ‘디어 웨딩 페어’를 선보이며 천호점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논현 가구 거리 웨딩 가구 대전’을 진행한다. 또 판교점에서는 22일부터 26일까지 ‘해외패션대전’을 열어 랑방·무이·막스마라 등 40여 개 브랜드의 수입의류 상품을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웨딩 멤버십 ‘클럽웨딩’ 고객 대상 한정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클럽웨딩 고객을 대상으로 침구·식기 브랜드에서 200만원 이상 구매 시 생활 소품 브랜드 ‘호호당’ 예단보에 포장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삼성, LG, 태그호이어, 골든듀, 시몬스 등 5개 브랜드에서 150만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미니 커피머신’을 증정한다. 신규가입 고객에게는 여행용 파우치 6종 세트와 웨딩 바우처 ‘메리큐브’를 제공한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웨딩 시즌이 다가오면서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특히 시대의 변화에 따라 웨딩 소비가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단 점을 주목해 혼수상품 및 프로모션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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