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팽동현 기자] 삼성전자는 오디오 브랜드인 하만 카돈과 협력해 만든 사운드바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하만카돈’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플래그십 사운드바 ‘HW-N950’은 이달 말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30여개국에 판매 예정이며, 가격은 출고가 기준 180만원이다.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탑재, 4개의 스피커만으로 일반 가정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최대 채널인 7.1.4 음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사운드바 본체 ▲우퍼 스피커 ▲2개의 후방 스피커로 7.1 채널을 구성하고, 소리를 반사하는 방식으로 천장에 4 채널 소리를 구현해 보다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음향을 제공한다. 또한 360도 전방위 입체 사운드를 구현하는 DTS사의 사물 기반 오디오 기술인 DTS:X도 추가됐다.

데이브 로저스(Dave Rogers) 하만 컨슈머오디오부문 사장은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중 하나인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사운드바 음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추종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65년 전통의 오디오 브랜드 하만 카돈과의 협업으로 삼성 TV와의 완벽한 연결성과 최상의 음향을 겸비한 사운드바를 출시하게 됐다”며, “‘삼성-하만 카돈’의 새로운 브랜드는 사운드와 디자인까지 모든 장점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100% 만족시킬 것”이라 말했다.

팽동현 기자 dhp@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