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배우 이요원이 이영대 대신 250억 대작 '이몽' 주연을 꿰찼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이요원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이몽'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 이요원은 일본인에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을 연기한다. 낮에는 외과의사, 밤에는 독립군 밀정이라는 두 얼굴을 가진 여인으로 불꽃 같은 인생을 사는 인물이다.

애초 이영애가 이영진 역에 캐스팅 됐지만 스케줄 문제로 최종 고사했다. 이요원은 독립 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 역의 유지태와 함께 상해 임시 정부 첩보요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사임당 빛의 일기' 윤상호 PD와 '아이리스'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10월 중 촬영에 돌입하며,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

사진=매니지먼트 구 제공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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