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1년 중 무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삼복(三伏) 더위의 마지막 날인 ‘말복(末伏)’이 다가왔다. 삼복은 양력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 초복, 중복, 말복을 모두 이르는 말이다. 이 기간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때로 이 때의 더위를 삼복더위라고 하는데, 이 무더위를 견디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보양식을 먹는다. 대표적인 보양식으로는 삼계탕으로 이 외에도 장어나 추어탕 콩국수를 통해 더위를 이겨낸다. 하지만 몸을 보신하기 위해 먹는 이 보양식에도 짚고 가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칼로리다. 복날 보양식은 영양이 풍부하여 늘 인기를 얻고 있지만 다소 높은 칼로리 탓에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잖다. 특히나 삼계탕은 김치와 함께 먹게 되면 천 칼로리가 넘어 하루 권장 섭취 열량의 절반이 넘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삼복더위에 먹는 보양식의 종류와 칼로리 등 몇 가지 정보를 모아봤다.

■ 삼계탕 (600~1000kcal)

삼계탕은 높은 칼로리를 갖고 있는 고열량 음식에 해당하여 비만과 만성질환 환자들에게는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다.

■ 장어구이 (650kcal)

장어는 필수아미노산을 고루 갖춘 고단백질 식품이다 하지만 지방이 많아 구이로 조리했을 때 열량이 높고 고혈압이나 당뇨환자에게는 섭취시 주의가 필요하다.

■ 추어탕 (450~500kcal)

추어탕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질병을 앓은 후 소화기능이 저하 되었을 때 기력 회복에 좋은 음식이다.

■ 콩국수 (336kcal)

콩국수는 입맛이 없고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별미일 뿐 아니라 보양식이기도 하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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